[창원 용호동] 양옥집파스타ㅣ가로수길

안녕하세요 데쿠입니다.

일 때문에 경주에 3년 정도 있을 때 자주 가던 ‘춘년식당’이라는 파스타집이 있었다.

대창 파스타는 다른 가게에서는 안 파는 메뉴라 거기서만 먹을 수 있었다.

어느 순간 없어져서 아쉬웠지만, 가게 인스타그램에 ‘양곡집 파스타’라는 창원점을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좋은 마음으로 창원 가로수길을 다녀왔습니다.

화, 수, 금 개관 시간 11:00 – 20:00
마지막 주문 19:30
개관 시간 11:30 – 19:00
마지막 주문 18:30
토요일 개관 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30분
마지막 주문 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일요일 휴무
공원 x



창원 가로수길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그렇듯 여기도 주차장이 없어서 골목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가로수길 주차는 항상 전쟁인듯… 위치는 창원 가로수길 유명한 언양각 맛집 바로 근처입니다.

평범한 집을 개조한 듯한 가게의 모습에서 서양식 파스타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는 브레이크타임 끝나고 바로 출발해서 저희가 첫손님이라 내부에서 사진찍었습니다.

내부는 나무와 노란색 중간에 점을 준 인테리어 때문인지 따뜻하고 가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어서 4인용 테이블로 세팅했어요. 2명이 가더라도 개인적으로 짐이나 외투 둘 곳이 필요한데 2인 테이블로 차려놓은 자리는 공간이 협소해서 어렵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너무 좋았어요.



테이블마다 물과 티슈가 비치되어 있고 벽장식, 백드롭, 티코스터 등 니트 제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요즘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니 키오스크도 있어 주문도 수월했다.


주문 후 기본 세팅이 나왔습니다.

지난 번 경주 밀레니엄 레스토랑에 갔을 때와 같은 반찬으로 무절임과 소세지, 야채가 나왔다.

이 참나물은 자극적이지 않고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인서트 중간에 셀프 서비스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나가면 더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내가 주문한 음식

양옥집 대창면 (17900원)

양곡집 뚝배기 크림 리조또 (15900원)

보지마.


일반 파스타와 달리 여기 대창파스타는 대창이 있는데 곱창전골인가요? 같은 매운맛을 내는 것도 큰 특징이다.

원래 밀레니엄 레스토랑에서는 맛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없었지만 이곳은 2단계로 나누어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무매운 단계를 선택해도 약간 매콤하니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창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약간 기름진 대창을 잡아주는 매콤한 맛이 잘 어울리는 파스타입니다.

요즘 물가가 오른 탓인지 앞서 경주 천년식당에서 먹었던 대창에 비하면 조금 아쉬웠다.

그때는 정말 통통하고 큰 대창이 먹음직스러워보이고 맛도 진했다.


테라코타와 크림 리조또가 제 입맛에 딱 맞았고 버섯과 베이컨의 조화도 좋았고 크리미한 풍미도 좋았습니다.

리조또 특성상 느끼할 수 있지만 대창 파스타는 매콤해서 개인적으로 이 두 메뉴의 조화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뚝배기에 나오는데 다 먹을 때까지 치즈가 굳지 않아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로수길에 위치하여 예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나 식사하기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너무 컸던 대창파스타의 대창은 조금 실망했지만 전체적인 맛은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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